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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 공룡과 인간이 한 시대를 살아갈 때

공룡이 일상이 된 시대, 쥬라기 시리즈가 던지는 새로운 전제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더 이상 “고립된 섬에서 벌어진 사고”가 아니라, 공룡이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게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전작들에서 공룡은 항상 울타리 안에 있어야 할 존재였고, 인간은 그들을 관리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공룡은 숲과 호수, 도시 외곽과 농장까지, 지구의 다양한 환경 속에 자리 잡은 야생 생명체로 등장합니다. 이 전제 하나만으로도 쥬라기 시리즈가 처음 출발했을 때와 비교해, 세계관의 크기와 의미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하시게 됩니다.영화는 초반부터 인간과 공룡이 뒤섞여 살아가는 풍경을 빠르게 보여 줍니다.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옆으로 날아가는 익룡, 항구에 나타..

카테고리 없음 2025. 12. 11. 16:12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 선택의 결과

멀티버스가 일상이 된 세계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말 그대로 MCU에서 본격적으로 ‘멀티버스’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작품입니다. 1편이 마법과 시간의 세계를 처음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영화는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언급되어 온 멀티버스 개념을 한껏 끌어올려, 스티븐 스트레인지라는 인물의 내면과 선택을 비추는 거울로 활용합니다. 다른 평행 세계의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 이 영화는 더 이상 단순한 마법 액션이 아니라 “내가 걸어오지 않은 길들”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됩니다.이야기의 출발점은 의외로 소박합니다. 스트레인지는 여전히 뉴욕의 마법사로 도시를 지키고 있고, 세상 사람들에게는 어벤져스 사태를 해결한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여유롭게 유머를 주고받는 그의 모습 뒤..

카테고리 없음 2025. 12. 10. 16:08
아바타: 물의 길 – 판도라의 바다에서 다시 묻는 가족과 공존

바다로 확장된 판도라, 눈으로 느끼는 새로운 세계아바타: 물의 길(Avatar: The Way of Water)은 제임스 카메론이 1편 이후 오랜 시간 준비해 온 후속작으로, 판도라의 세계를 하늘과 숲에서 바다로 과감하게 확장한 작품입니다. 같은 행성, 같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영화가 보여 주는 풍경과 리듬, 감정의 결이 완전히 새로워져서, 마치 같은 세계 안의 다른 시리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1편이 판도라라는 세계를 처음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면, 2편인 물의 길은 이미 익숙해진 세계를 더 깊고 넓게 파고들며 “이곳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를 묻습니다.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단연 바다입니다. 영화는 관객이 판도라의 해안에 도착하기까지 꽤 긴 시간을 할애하면서, 빛의 굴절,..

카테고리 없음 2025. 12. 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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